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www.komsco.com)는 23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된‘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오픈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그동안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과 ‘삼성월렛’에서만 발급 받을 수 있었던 모바일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을 카카오뱅크, 네이버, 토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앱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조폐공사는 모바일 신분증 이외에도 새로운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모바일로 본인을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혜택이 제한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K-관광 활성화를 위해‘외국인 관광객 디지털 ID’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그 간의 공신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외국인 관광객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등 보다 나은 디지털 신원인증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폐공사는 이러한 축적된 공사의 ICT 역량에 대하여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스위스 등 여러 나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