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민선8기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품격 있는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 구성은 물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재정 건전성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건축물의 내외부 디자인 개선과 옥외 조경, 야간 경관 등 시설설계 디자인을 강화하여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체육센터, 도서관, 주차장 등 다양한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시설을 신속하게 건립해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일산동구보건소 청사의 경우, 백석1·2동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공간에 100대 규모의 공용주차장을 추가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다양한 휴식 공간을 계획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임대 공간을 마련해 시의 재정 건전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공건축물은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품격 있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적절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2025년까지 대형 공공건축물 4개소(일산동구보건소 청사, 평생학습관 및 장애인종합복지드림센터, 원흥복합문화센터, 백마고가도로 하부공간 재생) 외에도 3개소(IP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 백석국민체육센터, 탄현체육센터)를 추가로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시민들의 편의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