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다음 달 15일까지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생활실태 및 정책 요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안산시 청년의 사회생활 및 정책 수요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수행하는 이번 조사는 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에서는 고립·은둔 상태 진단과 청년층의 사회생활 양상 및 정책 수요 전반을 함께 조사할 계획이며, 조사 내용들은 실효성 있는 청년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 응답 방식으로 5~10분 정도 소요된다. ▲청년의 사회적 관계 ▲일상생활 및 고립 여부 ▲정책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 ▲향후 필요한 지원사항 등 다양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2명), 무료 음료 쿠폰(500명) 등을 제공한다.
시는 온라인 설문조사 이후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그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고립·은둔 시작의 배경, 형태, 복지 서비스 욕구 등을 조사하는 심층 대면 조사(FGI)도 진행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인터넷 주소(https://surveyl.ink/ansan_youth)로 접속하거나 QR코드 스캔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방행정발전연구원(070-7890-100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이번 조사의 핵심”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상담, 사회참여 지원 등 청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