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은 오는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최장 9일의 황금 설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부산에서 특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맞춤형 특화 대책을 직접 챙긴다.
박 시장은 21일 설 연휴 기간 관광·문화 부문을 중심으로 소비 부문 활성화를 통해 경기 활성화를 일으키고자 중점 추진 중인 설 연휴 특화 관광 프로모션인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한다.
먼저, 최근 외국인들에게 ‘올무다(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라고 불리는 쇼핑 성지를 찾아, 비짓부산패스 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부산 관광을 홍보한다.
또한,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황과 설 연휴 한시적 할인 패키지 관광상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시티투어 팸투어’에 직접 참가한다. 박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관광·문화도시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부산의 홍보대사가 돼 달라고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박 시장은 서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괴정골목시장'을 들러,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의 운영 현황을 직접 살피며, 상인들과 시장 활성화를 지속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설 명절 특화 상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설 연휴 국내외 방문객들이 부산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 ‘괴정골목시장’은 지난 2022년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 시범사업’에 선정된 후, ‘온니샵’이라는 쇼핑플랫폼을 개설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편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 또한, 디지털 시대에 맞춰 부산의 다른 전통시장들도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수영구 망미중앙시장은 ‘망미장터’를 통해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민락골목시장도 최근 ‘민락장터’를 개설해 신선식품은 물론 떡볶이, 순대 등 300여 개 상품을 당일 배송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올 2월까지 동백전 캐시백 적립 한도(월 50만 원)와 캐시백 비율(최대 7퍼센트)을 확대하는 등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경기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이번 설 연휴에 인기 여행지로 '부산'이 급부상함에 따라,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번 설 연휴를 부산에서' 보내고, 이를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관광·문화 부문 설 연휴 특화 대책을 추진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1.25.~2.1.)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로 ‘부산’이 선정됨에 따라, 시는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각종 특화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내수 경기 활성화 유도에 집중한다.
[설연휴 특별 프로모션] ▲주요 관광지·관광시설 할인 패키지 ▲비짓부산패스 할인 ▲숙박 할인(쿠폰발행) 등 설 연휴 특별 프로모션에 총 3억 원을 별도로 투입한다.
‘주요 관광지·관광시설’ 할인패키지로 ‘2025 새해맞이 부산 시티투어버스x부산타워 갓성비 투어(1.17.~1.31.)’, ‘이만원 행복 플러스(1.20~)’ 등 남녀노소 누구나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부산 대표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요 인기 관광상품인 ‘비짓부산패스’는 빅(BIG)3(4만5천 원) 1 플러스(+) 1 프로모션을 어제(20일)부터 총 2천2백 매 소진 시까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진행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
‘숙박할인 프로모션’은 부산에 방문한 관광객들의 숙박비 경감을 위해 어제(20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5천4백 매 쿠폰을 발행해, 5만 원 이상 부산지역 숙박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2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설 연휴 특별 전시·체험 콘텐츠]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박물관 등에서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우선, 설 연휴 첫날인 오는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광안리 엠(M)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을 최대 규모로 선보임으로써 설 명절에 시민과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의 사후 개최 회고전 중 국내 미술관에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展)>’ ,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인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展)’ 등 다채로운 전시가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는 화폐, 금괴 등을 주제로 방문객 모두 새해 대박을 기원하는 ‘무인금고 투어’를, 부산박물관에서는 각종 전시를 포함해 윷놀이, 투호 등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 수용태세 점검] 설 연휴 각종 프로모션 외에도 부산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 수용 태세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부산 주요 관문 시설(김해공항, 부산역, 부전역 등), 주요 관광지·시설, 부산관광안내소(7곳) 관광안내표지판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한다.
박형준 시장은 “역대 최장 설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황금 설 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 많은 분이 부산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광·문화 부문 특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소비심리 반등 등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