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안전사고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서민 안정 물가 관리 △농축산물·환경 관리 △비상 진료 및 취약계층 지원 △교통 안전 등 6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22개 반, 359명의 근무 인원이 시민 불편 사항과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구리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점검을 시행해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종합 상황실을 통해 비상 상황 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당직 근무와 청사 보안점검도 강화했다.
명절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며, 성수품 가격표시제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관장 장보기의 날’도 추진한다. 또한, 구리사랑카드 사용 이벤트를 통해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농축산물과 환경관리 대책으로는 설 연휴 중 생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상황반을 운영하고, 쓰레기 수거일을 확대 지정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체계를 강화해 가축 전염병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비상 진료 체계도 마련되어 응급환자 대응과 감염병 차단을 위해 구리시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연휴 기간 동안 상시 대기한다.
취약계층 지원 대책으로는 결식아동을 위한 긴급 급식 지원과 설맞이 기부금품 배부,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이 추진된다. 공영주차장 16곳은 무료로 개방되며, 교통 안전 강화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 등도 병행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행정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종합대책과 관련된 정보를 구리시 홈페이지, <구리소식>지, 생생뉴스 문자 서비스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