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18일, 타 도시 도시철도 역사 침수사례 등을 분석하여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과 중앙로역 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우려가 큰 주요 역사에 대해 경영진 주관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긴급 점검은 도시철도 기술총괄인 박필우 기술이사 주관 하에 유등천 인근의 용문역과 대전천에 접한 중앙로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취약지 및 시설물 상태를 점검했다. 간밤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역사 및 시설물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기반시설처장, 환경설비ㆍ구조궤도ㆍ건축팀장, 해당역장 등 현장책임자 30명이 참여했다.
최근 이어지는 기록적 폭우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공사는 배수펌프 가동 상태 확인은 물론, 출입구 빗물 유수 유입 차단을 위한 모래주머니 및 차수판 설치 등 수방시스템을 집중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긴급점검과 함께 전 역사 및 환승주차장 부대시설에 대해서도 집중호우에 대비한 특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신속한 보완 및 개선 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필우 기술이사는 “그간의 많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어떠한 상황에서도 피해를 예방하여 도시철도의 안전운행과 시민의 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