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 두 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14억3천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및 보행로 개선’과 ‘부용터널 장애인친화형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건전한 여가 체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된 노후 체육시설 개선 민원과 체육시설 설치 요구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해 성과를 거뒀다.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녹양동 종합운동장 주변의 주경기장과 보행로 개선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민락동 부용터널 상부 체육공원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부용터널 상부에는 장애인 친화형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계획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생활체육과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정부시가 건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복지 증진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