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제32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서울시 예산 48조 1,144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는 서울시가 처음 제출한 예산안 48조 407억 원보다 737억 원 증가한 규모다.

같은 날 서울시교육청의 2025년도 예산도 10조 8,026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교육청이 제출한 10조 8,102억 원에서 76억 원이 줄어든 액수다.

2025년도 서울시 예산은 2024년 본예산(45조 7,405억 원) 대비 2조 3,739억 원이 증가한 반면,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올해 본예산(11조 1,605억 원)보다 3,579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법정기한 내에 처리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힘보탬 프로젝트와 같은 예산이 적시에 집행되어 시민의 생활 안정과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교육청의 내년도 세출 예산에는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예산이 포함되어 있어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