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지난 2월 27일(목)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3층 한라홀에서 「2025년도(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협회 임원, 시·도회장, 운영위원, 시·도부회장, 원로위원, 전국 대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1부(유공자 포상)와 2부(본회의)로 나누어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회 이학영 부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 간사, 고동진, 정진욱, 김동아 위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전기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나경원 위원이 축하 영상을, 이철규 위원장과 박성민, 김종민, 허성무 위원이 축전을 보내 총회의 의미를 더했다. 전기관련 협·단체장, 유관기관장, 명예회장, 전임 협회장 등도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동환 회장


1부 기념식에서는 전력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국회의장 공로장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포함해 총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시·도회로는 ▲최우수 충청남도회 ▲우수 충청북도회,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회, 울산광역시회가 선정됐다.
이어 진행된 2부 본회의에서는 ▲정관 개정(안) 승인 ▲2024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동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설계·감리 분리발주제도 정착, 감리요율 상향 조정, 배전감리제도 개선 등 다양한 법·제도 개선을 이뤄냈다"며 "전기인의 권익 보호와 기술 발전을 위해 협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인 보호 법률지원단과 기술 멘토링 서비스를 도입한 점도 언급하며, "전기인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모두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1963년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범해 1996년 법정단체로 재창립됐다. 현재 14만 회원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기계의 유일한 인적단체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전력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국가 전력기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