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쿨터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하며, 회사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쿨터는 글로벌 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며 회사의 국제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 이전에는 제너럴다이내믹스에서 글로벌 사업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방위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기업 활동 이전에는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 미 정부의 핵심 직책을 맡으며 국제 안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해군 복무 시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합동참모본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았다.
쿨터 내정자는 “글로벌 방산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 방산이 자유 세계를 수호하는 글로벌 안보 솔루션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